인터넷 커뮤니티(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인터넷 커뮤니티(출처=인터넷 커뮤니티)

한 누리꾼이 연예인 A씨에게 직접 구조한 유기묘를 입양 보낸 가운데 바꿔치기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에게 입양 보낸 고양이를 바꿔치기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작년 8월 11일 태풍이 오던 날 수녀님과 함께 구조한 엄마 고양이를 데려와 보살피다 9월 20일 출산을 하게 됐고 입양 플랫폼을 통해 소위 알려진 사람(A씨)에게 제가 직접 출산까지 지켜보고 이유식 먹여서 돌본 갓 2개월 넘은 치즈냥, 고등어냥 2마리를 입양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입양 당시 A씨가 작성자가 기르던 고양이에 손을 다치는 바람에 정식 입양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한 채로 입양을 보내고 되었고, 입양 전 심사절차로 문자로 간이 입양확인서만 받아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SNS에 전에 기르던 강아지가 어디 갔는지 묻는 댓글이 달리더니 이후 입양 한 달 후에 공식 SNS에서 아이들(고양이) 사진이 싹 다 내려갔다"고 의심스러워 했다.

그는 "그 분이 소속사를 나오게 되어 이제 사진을 보낼 수 있다며 사진을 세 장 보내왔다"고 하면서도 "제가 본 사진 속의 아이들은 체구가 너무 작은 느낌이 들더라"고 의문점을 지적했다. 

또 그는 "진료확인서를 보고 이상하던 찰나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사진 및 영상 속 고등어냥이가 제가 입양을 보낸 아이가 아니더라. 다리의 패턴이 완전히 달라졌다. 동물 병원을 비롯, 주변의 모든 베테랑 집사들에게 물어도 이렇게 완전 달라지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입양자(A씨)가 결국 파양하고 또 다른 대체 고양이를 데려다가 놓았다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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