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국토교통부는 "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토교통부장관과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장관이 '파라과이 인프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철도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아순시온-으빠까라이' 경전철 사업(Paraguay Asunción–Ypacaraí Light Rail Transit Project)사업을 선도 사업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와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가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

한국-파라과이 간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KIND 사장 과 FEPASA 사장은 아순시온 철도사업의 세부절차 및 기관별 역할을 규정하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으빠까라이 경전철 사업개발 협약서'를 체결했다는 것.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인 아순시온과 외각 으빠까라이를 잇는 도시철도를 투자개발형 방식으로 추진한다.

따라서 파라과이 정부는 현재 시설이 낙후되어 운영 중지 상태인 아순시온 철도)의 시설부지에 현대적인 경전철 도시철도를 건설·운영하여 아순시온 일대의 교통 혼잡 문제 해결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KIND는 현지 보고회(21년 5월)를 통해 타당성 조사결과를 상호 공유하고, 아순시온 철도사업의 원활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번 양국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국토부 오성익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파라과이 인프라 협력이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우리기업이 해외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개선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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