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고령·독거 어르신 등 "시렸던 무릎 따뜻해져"

▲ (사진제공:포천시청) 육군 제6보병사단 포병연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부대 인근 지역인 경기 포천시 관인면 일부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민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포천=국제뉴스) 장영광 기자 = 육군 제6보병사단 포병연대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펼쳤다.

육군 제6보병사단 포병연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부대 인근 지역인 경기 포천시 관인면 일부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민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대민 의료지원은 해당 지역의 6·25 참전용사 등 보훈 대상자와 고령 또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대 예하 군의관, 의무지원관이 참여해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의 기초진료를 하고 의약품을 처방했다.

관인면에 사는 96세 권경섭 옹은 "평소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이 우리 노인들과 참전 용사들에게 의료봉사를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시렸던 무릎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형재 관인면장은 "어르신들이 방문하셔서 진료 받고, 평소 궁금했던 의료상식도 물어보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고마운 청포연대의 의료지원이 지역 의료복지여건 향상은 물론 민·관군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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