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 우수식품 사용성평가 모습
고령친화 우수식품 사용성평가 모습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이하 센터)가 ‘고령친화 우수식품 사용성평가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령친화 우수식품 사용성평가 운영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고령친화 우수식품 지정제도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를 돕는 고령친화식품 등을 실제 고령자가 직접 요리하여 먹어보고 평가할 예정이다.

최근 센터는 2층에 고령친화식품의 사용성평가를 진행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0일에는 사업 진행에 앞서 을지대학교 식품 관련 학과 교수진, 성남 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 센터장을 모시고 자문회의를 진행하여 평가방법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센터는 지난 8월에 참여기업을 모집하여 현재 총 8개 기업 27개 제품이 선정됐고 9월부터 본격적인 사용성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에서 발급하는 사용성평가 성적서는 고령친화식품의 우수성을 입증하여 고령친화 우수식품 지정 심사에 활용된다. 고령친화 우수식품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고령친화식품 한국산업표준(KS) 품질기준 충족 ▲제품 개발과정에서 고령자의 요구 반영 ▲품질·안전·편의성·조작성 측면의 고령자 배려 등을 심사한다. 이때 고령자의 요구 반영 및 배려 여부 등을 평가할 때 사용성평가 운영기관에서 발급하는 사용성평가 성적서가 활용된다.

한편, 센터는 2015년부터 시니어리빙랩을 도입하여 고령친화 우수식품 외에도 휠체어, 욕창예방 시트쿠션 등 고령친화제품에 대한 사용성평가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김규호 센터장(을지대학교 교수)은 "고령화의 가속화에 힘입어 고령친화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식품업계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우리 센터는 고령친화 우수식품 사용성평가를 통해 기업이 고령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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