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기술개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건축▸ 대규모 도심지 실증타운 조성 및 미래차 전환, 인력양성 사업 추진

사진제공=대구시청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권영진 대구시장)는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의 자율주행차 연구환경을 조성한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사업’,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사업’, ‘자동차산업 미래 기술혁신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선정돼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를 건축하고,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달성2차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실도로에 자율주행 실증을 위한 여러 가지 기반 시설을 구축해 자율주행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환경을 완성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의 핵심 요소인 차량과 사물 간의 통신, 빅데이터, 인공지능, 5세대 기반 통신 등 연관 기술과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가 올 8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 경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자동차부품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연결해 신제품 개발, 부품성능 향상, 미래차 전문 인력양성 등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 융합지원센터와 기업지원센터, 그리고 자동차산업의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오픈플랫폼 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며, 기업에서 구축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장비를 구축해 지역기업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실도로 기반 실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달성2차산업단지에 총 100㎞ 이상의 도로에 노변장치, 돌발상황 검지기, 기상관측장비 등을 설치한다.

설치한 장비로 차량의 상태정보, 도로정보, 노면정보 등을 상호 공유해 안전하게 운행하고 자율주행시스템, 차량 부품별 정보와 차량의 종합적 정보를 수집해 자율주행 기술발전과 지역 산업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의 주행시험장과 국내 최대 규모의 실증도로를 연계해 시험로 시험에서 실도로 실차 시험까지 자율주행 상용화 전주기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그리고, 개별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자동차 분야 다양한 산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 표준화, 배포하는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대상 기술상담, 시험, 인증, 설계 등을 지원해 기업의 제품 개선,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역의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미래차 기업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을 연계해 지역 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속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미래 신성장 산업인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하고, 연관된 기술 축적과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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