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

(서울=국제뉴스) 박현주 기자 = '여왕의 꽃' 이성경과 강태오가 '산소남매'로 호흡을 맞춘다.

극중 이솔(이성경)네 가족이 빚을 다 청산하고 한국에서 생활하게 됨에 따라, 이솔네 가족과 한 식구처럼 지내던 동구(강태오)네 가족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것.

이솔과 동구는 생계를 위해 타이완 가오슝에서처럼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클럽의 최고 분위기 메이커인 '산소남매'로 깜짝 변신한다.

지난 3월 초, 이성경과 강태오의 클럽 아르바이트 신 촬영이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진행되었다. 이성경과 강태오는 후드티와 청자켓을 맞춰 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완벽 안무와 함께 소화해냈다.

이성경과 강태오는 이 신 촬영을 위해 굉장한 공을 들였다. 일주일 넘게 촬영이 없을 때마다 틈틈이 YG 연습실에 모여 안무가 김병곤 팀장에게 한 동작 한 동작 교습을 받았다.

워낙 기본기가 있는 배우들인지라 안무 동작을 마스터하는 데는 한 두 시간이면 충분했지만 완벽한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했다. 안무 연습이 끝나고 나면 옷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였다. 신인배우들이라 "드라마에 누가 될 수 없다."며 더 연습에 매달렸다고.

제작진은 "이성경과 강태오 둘 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하는 게 없는 팔색조 연기자들이다. 이 신에서 두 사람의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될 것이다. 촬영 당일,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왔기에 굉장히 복잡한 신임에도 일사천리로 촬영이 진행됐다."며 "산소남매로 호흡을 맞추는 이 신은 보기와는 달리, 반전이 등장한다. 극 전개상 충격적인 만남이 예정돼 있다."고 살짝 귀띔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매주 토일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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