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리(출처=파란만장 방송캡처)

올해 64세인 가수 임주리의 전남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재방송된 EBS1 ‘파란만장’에서는 임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주리는 전남편에 대한 아픈 기억을 털어놔 보는 이들을 슬프게 만들었다.

임주리는 당시 운명의 남자를 만났다고 밝히며 “결혼도 안 하고 출산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전남편은 임주리와 연애 당시 이혼 숙려 기간을 가지던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는 “충격으로 많이 방황했다. 미국 땅에서 나 혼자 하늘을 보며 운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내 운명은 왜 그런가 싶더라. 엄마에게도 죄인이고 스스로도 용서가 안 됐다”고 아픈 속내를 고백했다.

이후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히트하며 임주리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별다른 말도 없이 떠났던 임주리는 엄마의 용서를 받았고, 엄마는 손주 육아는 물론 매니저까지 자처하며 물심양면 딸의 가수 활동을 도왔다.

그러면서 전남편을 원망하냐는 물음에 “제 건강을 해칠 것 같아 용서하기로 했다. 죽기보다는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임주리는 불후의 명곡에 아들 가수 재하와 출연해 재하를 홀로 힘들게 키운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임주리는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발표 후 돌인 미국행을 택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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