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사진-신유빈 인스타그램)
신유빈 (사진-신유빈 인스타그램)

무한도전 멤버들과 탁구 선수 신유빈이 7년만에 재회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자가격리를 마치고 돌아온 유재석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탁구 선수 신유빈을 환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주변인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전 무한도전 멤버들 정준하, 하하, 광희, 조세호와 만나 반가움을 나눴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은 13년 된 프로그램이다. '놀면 뭐하니?'와 양립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래서 멤버화는 아니더라도 패밀리십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게 무한도전 멤버들"이라고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타깝게도 노홍철과 정형돈은 합류가 어렵고 박명수와 양세형은 스케줄이 바빠 함께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 다양한 구성과 형태로 이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유재석의 발언에 기대감이 모였다. 

이날 유재석, 하하, 정준하는 7년 만에 재회하는 도쿄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를 맞이하기 위해 코리아나로 분장했다. 가수 김연자가 깜짝 등장해 이들과 함께 '아침의 나라에서' 무대를 꾸몄다. 

신유빈은 10살일 때 '무한도전'에 탁구 신동으로 출연했다. 이에 대해 신유빈은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겁이 많았는데 외계인으로 분장을 해서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참아냈다"면서 "다시 만나 너무 반갑고 좋다. 너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에 출전에 대해 "최연소라는 생각보다 다 똑같은 국가대표로 나간 거라 성적을 못 내서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신유빈의 아버지 신수현 씨도 이날 함께했다. 신유빈은 "편하고 비밀없는 사이"라고 아버지와의 관계를 묘사했다.

신유빈은 공개적으로 팬심을 드러냈던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팬심도 드러냈다. 올림픽 당시 방탄소년단의 '쩔어'로 힘을 받았다는 그는 당시 뷔의 응원을 받은 것에 대해 "알람이 떠서 들어가보니 제 사진이 떠 있더라. 무슨 일이지 싶었다"며 "뷔의 '파이팅' 메시지를 보고 버스에서 손 떨면서 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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