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이대목동병원, 상명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비주얼캠프, ㈜하이와 커뮤니티 케어 체계 구축

한국교통대, 순천농협과 'Care & Cure 시범사업'운영 업무협약 모습(사진=한국교통대)
한국교통대, 순천농협과 'Care & Cure 시범사업'운영 업무협약 모습(사진=한국교통대)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미래융합대학은 11일 순천농협에서 순천농협, 이대목동병원, 상명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비주얼캠프, ㈜하이와 커뮤니티 케어 체계 구축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기반의 'Care & Cure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들은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진단, 예방 훈련 프로그램 공동 운영 △안전관리 및 공유진찰제 모델 개발과 운영 △트라이앵글 케어 시스템 구축 △고령 조합원 돌봄 및 건강복지 체계 수립을 통한 커뮤니티 케어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디지털 치료제를 공동개발한 한국교통대 복지·경영학과 이상도 교수, 이대목동병원 김건하 교수, 상명대 황민철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수현 교수, ㈜비주얼캠프 석윤찬 대표, ㈜하이 김진우 대표와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 및 상무이사 등 조합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디지털 치료제란 보통의 의약품처럼 임상시험을 통한 치료 효과 검증, 규제 당국의 심사, 의사의 처방, 보험 적용을 거치지만, 인공지능, VR, 챗봇,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Care & Cure'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순차 적으로 전국 지역농협에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협약기관 상호 간 협력의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농협에서 진행되는 'Care & Cure' 시범사업은 기존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모델로 공유진찰제와 트라이앵글 케어 시스템 등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치료제 기반의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이다.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은 "'Care & Cure'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해 AI와 ICT기술을 이용한 적극적인 돌봄을 통해 치매 걱정없는 순천농협이 될 수 있도록 고령 조합원들의 안전과 건강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치료제 공동개발자인 한국교통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복지·경영학과 이상도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를 기반으로 해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 인지기능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공유진찰제 및 트라이앵글 케어 시스템의 도입은 기존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ICT, 블록체인 등의 첨단기술이 사회적 약자들의 편익을 위해 더 많이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농협은 자산 2조7천억 원, 조합원 1만8000명의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농협으로서 9월부터 'Care & Cure'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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