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 A등급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전경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사회복지법인 내원이 위탁·운영하는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2020년 사회복지시설 전국 장애인복지관 평가'에서 우수시설(A등급)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내원은 올해 6월, 부산시로부터 부산시 장애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번 평가부터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정성지표(시설운영 전반)를 처음 도입했으며, 전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아 전국 144개 장애인복지관 중 시·도 및 권역별 상위 5%의 서비스 질적 수준을 평가받았다.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1999년 사회복지시설 전국 장애인복지관 평가 시작부터 9회 연속, 전 분야 A등급,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사회복지시설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3년마다 실시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시설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시설환경, 재정조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 관계, 시설운영 전반의 6가지 영역에 모두 A등급, 시·도 및 권역별 상위 5%의 우수시설로 인센티브를 지급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 및 이전 평가대비 점수 향상이 높은 개선시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미흡한 평가시설(D∼F등급)에 대해서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희 관장은 "이번 시설평가 결과는 우리 복지관만의 노력이 아닌 이용자,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주체적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가치를 실천해온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주체적 삶을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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