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는 17일 오후 2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동대문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위원 위촉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따라 각 자치구별 학교폭력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기관별 추진계획에대해 상호 협력·지원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로 박희수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동부교육지원청 및 동대문경찰서 관계자,학교장, 구의원, 각종 사회단체장등 20명의 위원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로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예방계획을 논의하고 상호 협조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우선 동대문구청에서는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연계한 또래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동대문경찰서에서는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실시되는 놀토 프로그램 행사 전 학교폭력예방 동영상을 상영하기로 하고 학교폭력관련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동대문구와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각 동별로 주민자치위원, 통장, 교사, 주민센터 직원 등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학교폭력의 취약 시간인 19시부터 22시까지 민관합동 야간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하는 청소년이 증가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에는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발생하는 가슴 아픈 일이 없도록 학교폭력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