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달리기 좋은 날' 주제로

광복76주년 기념 특별전 '함께 달리기 좋은 날' 포스터
광복76주년 기념 특별전 '함께 달리기 좋은 날' 포스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중구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광복 76주년을 맞아 40계단문화관 6층 전시실에서 '함께 달리기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의 기쁨과 희망으로 거리를 함께 행진했던 그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 거리로 나온 모든 국민이 얼싸안고 기쁨으로 서로 힘이 돼 달렸던 그 순간이 다시 오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

유은석 작가의‘대리항해’는 인간사회의 건축물을 배 위에 설치해 기대와 강요에 의해 원치 않았던 곳으로 끌려가던 식민지 상황을 오버랩했다.

신무경 작가의‘현대인’은 인터렉티브 작품으로 아름다운 운율로 대한 독립만세의 외침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황인지 작가의 '댄스위드미'는 익살스러운 하마 캐릭터를 통해 광복절을 다함께 축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 외에도 박성주, 짱웨이, 류주란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 관람 후기를 담은 그림과 메시지를 부착하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현장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전시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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