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달기 운동 모습.(제공=영동군청)
태극기 달기 운동 모습.(제공=영동군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오는 1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드높이고자 범군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영동군청 매점을 비롯해 각 읍·면사무소에 국기 판매소를 설치운영하며 군민들의 태극기 구매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전광판, 마을방송, 군청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자율적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공직자 먼저 솔선수범에 국기를 게양하고, 이웃 가정에도 국기 게양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오는 16일까지는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해 태극물결을 조성하고 애국심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서도 태극기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영동군지회청년회(회장 배지열)는 최근 휴일을 이용해 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였다.

상촌면 하도대리 마을 등 주위 5개 마을을 방문하여 집집마다 태극기 거치대를 직접 설치하고 전 주민에 태극기를 전달했다.

이 단체는 영동군의 후원으로, 태극기의 소중함과 나라사랑 고취를 위해 지역 곳곳을 돌며 매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감염확산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4인 1조가 되어, 많은 회원들의 참여속에 나랑사랑 의지 확산과 태극기달기 주민 관심유도에 큰 기여를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나라전체가 어수선하지만, 제76주년 광복절이라는 의미있는 날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군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넘쳐날 수 있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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