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양일간 시내 번화가 및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극복 합동 캠페인 전개

지난 6일 서면 번화가 합동 방역 캠페인 모습/제공=부산시
지난 6일 서면 번화가 합동 방역 캠페인 모습/제공=부산시

새마을회-자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청년연합회 등 4개 단체 200여 명 참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운동단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합동 방역 캠페인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최근 연이어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가족·지인 등 소규모 집단을 중심으로 수십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방역에 대한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역량 결집을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부산시가 제안하고, 부산시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바르게살기운동 부산시협의회, (사)부산시청년연합회 등 4개 국민운동단체에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혀 추진됐으며, 이들 4개 단체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6일 동래 번화가 합동 방역 캠페인 모습
지난 6일 동래 번화가 합동 방역 캠페인 모습

캠페인은 지난 6~7일 양일에 걸쳐 저녁 시간대에 진행했으며, 유동 인구가 많고 코로나 3밀(밀접·밀집·밀폐) 위험 요소가 큰 서면 번화가, 동래 번화가,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등 4곳에서 진행됐으며, 4개 단체가 1개 지역씩 전담해 활동을 펼쳤으며, 시에서는 이병진 행정부시장과 김윤일 경제부시장이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먼저 지난 6일에는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주말을 맞아 젊은이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서면 젊음의 거리, 동래 메가마트 인근 거리' 등 시 내 번화가를 중심으로 바르게살기 부산시협의회와 (사)부산시청년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7일 해운대해수욕장 합동 방역 캠페인 모습
지난 7일 해운대해수욕장 합동 방역 캠페인 모습

이튿날인 7일에는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부 관광객 유입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해운대해수욕장 및 광안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부산시 새마을회와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소속 회원이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방역 마스크를 나눠주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백신접종'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단체별 캠페인 참여 인원 50명 이내 제한, 참여자 간 2m 거리두기 준수, 참여자 명단 작성, 발열 체크, 장갑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지난 7일 광안리해수욕장 합동 방역 캠페인 모습
지난 7일 광안리해수욕장 합동 방역 캠페인 모습

박형준 부산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캠페인에 참여한 4개 국민운동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여름 코로나19 상황관리가 위기 극복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고, 코로나 위기 극복은 정부나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obkim5153@gukj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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