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로드:1의 비극’ 인물관계도 (사진-tvN 제공)
'더로드:1의 비극’ 인물관계도 (사진-tvN 제공)

4일 첫방송된 tvN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실종된 지진희의 아들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날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BSN 뉴스 나이트 앵커 백수현(지진희 분)이 아들을 잃는 장면이 그려졌다.

아들을 찾아헤매던 백수현은 아들의 휴대폰을 위치추적해 찾아간 곳에서 누군가에 의해 뒤통수를 맞고 쓰러졌다. 이후 정신을 차린 백수현은 형사 심석훈(김성수 분)을 만나 사건 현장으로 향했다.

사건 현장으로 가던 중 백수현의 휴대폰으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에는 "끝까지 경찰에 신고하지 말았어야죠. 이건 당신 실수입니다"라는 음성이 들려왔다.

백수현은 "오랜 과거를 흘려보낼 순 없다. 우리는 매일 과거에 대한 대가를 치루며 오늘을 살아간다"라고 읊조리며 아들의 사망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한편 출연진으로는 서은수의 아버지이자 제강그룹 회장 서기태(천호진 분)는 백수현과 ‘적대’ 관계를 띠고 있어 더욱 흥미를 돋운다. 또한 배경숙(강경헌 분)은 남편 서기태의 호적에 본인 이름은 못 올려도 아들 서정욱(조성준 분)에게만은 제강그룹을 쥐어주고 싶은 야망을 가진 터, 그녀가 서은수의 아들을 견제하는 상황은 의미심장한 여지를 남긴다.

심야뉴스 앵커 차서영(김혜은 분)은 국민 앵커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백수현을 보며 더욱 허기진 욕망을 드러낸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조건을 보고 접근했음을 알면서도 발판이 되어준 남편 최남규(안내상 분)는 고위직들의 은밀한 비자금을 처리하며 명성과 재력을 쌓아 올린 투자사 대표. 이처럼 어딘가 뒤틀린 듯한 이들 부부 사이에는 백연우와 동갑인 아들 최준영(남기원 분)과 명문대 입학을 앞둔 최남규와 첫 번째 부인의 딸 최세라(이서 분)가 있다.

백수현이 준비하는 특종 보도로 모든 걸 잃을 위기에 처하는 4선 국회의원 황태섭(김뢰하 분)과 배경숙 밑에서 기획실장으로 일하는 그의 아내 양성자(하민 분) 역시 위의 인물들과 같이 상위 1%만이 거주하는 ‘로얄 더 힐’의 주민이다.

BSN 방송국의 보도국 국장 권여진(백지원 분), 보도국 PD 강재열(오용 분) 그리고 백수현과 ‘공조’하는 광역수사대 형사 심석훈(김성수 분), 또 다른 고향 친구 유흥업소 사장 김석필(이종혁 분)도 비극에 가담했을지 주목된다.

그외에도 원래 BSN 보도국 기자였지만 뇌물수수 혐의로 옷을 벗고 연예잡지 기자가 된 박성환(조달환 분), 사망한 서은수 여동생의 남편 다큐멘터리 감독 오장호(강성민 분)와 그의 연인인 시각장애인 이미도(손여은 분), 서기태의 비서 조문도(현우성 분) 등이 등장한다.

원작은 노리키즈 린타로의 장편소설이며, 총 12부작이다. 넷플릭스 공개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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