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범야권 경선 버스 놓치면 지지자들 안 좋아 할 결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범야권 주자들의 일정을 맞춰 탑승하는 경선버스를 국민의당이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거야말로 범야권 지지자들이 안 좋아할 결말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계속 상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합당 할 거냐, 말거냐 원론적 질문만 일주일째 던지고 있는데 '철부지', '애송이'에 일본군 전범부터 해서 상대를 악으로 매도하는 언행까지 나오고 있다"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경고했다.

또 '경준위에서 9월 말까지 가입하는 신입당원에 책임당원 자격 부여 검토는 특정 주자에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책임당원 자격 부여는 명확하게 당헌당규에 규정하고 있어 정확한 건 선거인단 자격부여다. 당비납부 요건 완화해 선거인단 자격부여하는 것이지 책임당원 자격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경준위가 기안하는 거지 최고위원회가 승인 전까지는 확정된 것 아니다"며 "역선택 방지룰의 경우에도 최고위 이견이 있어서 경준위에 전달한 바 있고 최종안은 최고위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출마 선언과 관련 일각을 '준비 부족' 지적에 대해 "어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한 내용에 공감한 부분도 많았고 형식도 시선, 온라인 참가자와 질답  받는 것 좋았다"며 "국민이 정치인에 기대하는 건 더 나아지는 모습이고 당내 주자와 더불어 당 밖에서 들어온 윤석열, 최재형에 대해서도 그런 기대치가 지속될 것"이라 고 일축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