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 소상공인을 위한 블록버스터급 추경 확보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코로나 백신접종의 시작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던 김제시 소상공인들에게 찬물이라도 끼얹은 듯 다시금 시작된 코로나 변종바이러스의 확산은 김제시 소상공인들을 ‘코로나’라는 끝도 보이지 않는 터널에 가둬버린 듯 암울한 기운이 역력하다.

이에 김제시는 코로나 변종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으고 김제시의 모든 역량을 소상공인 살리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제시는 당초 5억원이었던 예산을 8억원으로 확대 조성 해 117개 업체를 선정·지원하고 있는 ‘김제시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사업’ 의 사업비를 7억 2000만원 추가 편성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안타깝게도 미처 선정되지 않았던  92개 업체가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올해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사업의 예산 규모는 당초 5억원에서 15억 2천만원으로 3배 이상 확대됐다.

김제시의 추경확보 소식을 들은 최모씨(금구면)는 “김제시 처럼 낡고 오래된 상가가 많은 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노후 시설의 개선이며, 요즘 사람들은 깨끗하고 청결한 상점이 아니면 들어오려 하지 않는데, 이렇게 추가선정이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바뀌게 될 가게 시설에 대한 자랑에 여념이 없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19의 피해는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더욱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번 추경이 자력으로 시설개선이나 비품 교체 등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 및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소상공인이 견디고 있는 고통의 무게를 더는게 시급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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