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다문화종합지원센터가 군산시 조연옥 중국어학원과 다문화이주여성 가족을 대상으로 중국어 무상 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름방학 기간(8.7~8.31)에 다문화이주여성 자녀들에게 기초 중국어 무상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 교육 행사는 군산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하고, 호원대 다문화종합지원센터에서 주최하여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협의회 7개 국가 대상으로 자녀들에게 세계화에 걸맞는 이중 언어 교육을 원어민으로부터 직접 배우며 흥미를 고려한 체험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조연옥 중국어학원 원장은 “한국으로 이주해온 다문화이주여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호원대 다문화종합지원센터,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협의회와 함께

다문화이주여성 자녀들에게 중국어 교육을 함으로써 세계화 시대에 부흥하는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중국어를 통한 기초적인 언어소통 능력 향상에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홍순경 다문화종합지원센터 부센터장은 “다문화이주여성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집중 지도하여 언어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이들이 한국에서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고 안정정인 삶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호원대학교는 지난 2월 다문화종합지원센터 출범 이후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문화이주여성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문화이주여성 학생들은 호원대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수업을 관리해 주말반과 평일반으로 나누어 탄력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조연옥 중국어 학원은 2011년부터 저소득층 학생들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해 오고 있으며 이번 2021년 여름방학부터 다문화이주여성 자녀들에게 중국어 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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