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 왼쪽부터 정재현(시설5급), 김창숙(환경6급), 김기상(공업7급), 이설희(환경7급), 권혁석(위생7급).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 왼쪽부터 정재현(시설5급), 김창숙(환경6급), 김기상(공업7급), 이설희(환경7급), 권혁석(위생7급).

(예산=국제뉴스) 이종선 기자 = 예산군청 공무원 5명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군에 따르면 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2021년 제29회 정수시설운영관리사 3급’시험에 수도과 소속 직원 8명이 도전해 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수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정수시설의 규모에 따라 대통령령이 정한 기준에 의해 배치돼야 하는 법정 인력으로, 군은 지역 내 인력수급이 원활치 않아 자격을 갖춘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내 2개의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어 5명(1급 1명, 2급 1명, 3급 3명)의 정수시설운영관리사를 확보해야 할 상황이었으며, 이번 시험 합격으로 기술 인력을 확보하게 돼 한층 성숙된 기량으로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군은 그동안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비 전액 지원과 전문 강사를 초빙한 특강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도과 업무 특성상 교대근무가 어려운 여건임에도 수개월간 현장실무와 이론학습을 병행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는 설명이다.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4과목(수처리공정, 수질분석 및 관리, 설비운영, 정수시설 수리학)의 객관식.주관식 시험을 모두 합격해야 한다.

이익수 수도과장은“어려운 현장근무에도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 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열정으로 현장 실무와 이론학습을 병행해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현장 근무자에 대한 정수시설 운영 능력강화를 통해 군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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