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사진-EBS1 제공)
'세계테마기행' (사진-EBS1 제공)

4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케냐가 소개된다. 

하쿠나 마타타 in 케냐! 이곳 여행의 시작은 케냐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나이로비(Nairobi)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원작자 카렌이 실제 살던 나이로비. 이곳 도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이 있는데, 바로 승합 버스, 마타투(Matatu)다.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차 안은 마치 클럽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신나는 승합 버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 마타투 디자이너를 만나러 간다. 그곳에서 폐차 직전의 차는 어떻게 변신할까? 

다음으로 도심 속 야생을 맛본다. 염소 고기 혹은 물소, 악어, 낙타 등의 고기를 숯불에 구운 아프리카 전통 요리인 냐마초마(Nyama Choma)는 입안에 행복을 선사한다. 배를 채우고 향한 곳은 영화 '라이언 킹'의 무대가 된 곳! ‘지옥의 문’이라 불리는 헬스게이트 국립공원(Hell's Gate National Park). 케냐 남서부에 위치한 이 공원은 야생이 꿈틀대는 거대한 협곡지형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 영화 <라이언 킹>의 배경이 된 곳을 찾아보며 영화 속 장면과 비교해 본다. 

신비로운 케냐의 대자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천 마리의 홍학이 서식하는 보고리아호수(Lake Bogoria)는 분홍빛 꿈같은 낭만을 선사한다. 호수에서 수천 마리의 홍학이 추는 군무를 감상하고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그곳, 케냐 중서부에 위치한 나쿠루 국립공원(Nakuru National Park)로 향한다. 장엄한 아프리카의 대자연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여주인공의 삶을 담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영화 촬영지였던 관망대에서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명대사를 떠올리며 풍경을 감상한다. 

영화의 진한 여운과 함께, 케냐의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바링고호수(Lake Baringo)로 떠난다. 호수에서 고기를 잡으며 사는 ‘은잼스(Njemps)족’. 호숫가에서 우연히 은잼스족 어부를 만나 호수 위에 펼쳐진, 영화 같은 그들의 삶을 함께해 본다.

세계테마기행 케냐 편은 이날(4일) 저녁 8시 40분 EBS1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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