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문화·체육·관광·교육시설 등 방역 집중

공공시설 휴관 및 축소 운영 홍보물 모습(사진=충주시)
공공시설 휴관 및 축소 운영 홍보물 모습(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5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 내 공공시설에 대한 휴관 및 축소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생학습관 등 교육시설 등은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문화·체육·관광시설, 도서관, 박물관 등은 전면 휴관하며 문화회관, 관아갤러리 등은 축소 운영된다.

이에 따라 고구려비전시관, 고구려천문과학관, 생활문화센터, 충주문화원 등 문화시설과 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29개 실내·외 체육시설 및 이동도서관을 비롯해 도서관 본관 및 분관 13개소의 운영이 중단된다.

단, 도서 대출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안심대출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입구에서 도서를 수령하고, 반납 시에는 반납함을 이용하는 비대면 방식의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강한 전파력을 가진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발생과 맞물려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상시 마스크 착용의 어려움 등의 상황을 고려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공시설의 재개방 및 정상화 여부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향후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감염 추세가 수그러들 때까지 관내 공공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추이에 따라 운영중단 연장 또는 재개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코로나 확산세를 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4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를 준수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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