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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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호 열대저압부가 3일 오전 9시 홍콩 인근에서 생성돼 화요일인 3일 21시00분 현재 3km속도로 북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수요일인 4일 15시 중국 홍콩 동남동쪽 약 80km부근 해상에서 제9호 태풍 '루핏'으로 발달할 예정이다.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5일 15시 홍콩 동북동쪽 약 200km부근 해상
6일 15시 홍콩 동북동쪽 약 360km부근 해상
7일 15시 타이와 타이베이 서북서쪽 약 180km부근 육상
8일 15시 타이완 타이베이 북쪽 약 320km부근 해상

루핏(Lupit)의 뜻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잔인함을 의미한다

다음은 8월3일 오후 기상청이 발효한 전국지역별 현황이다. 

폭염경보 : 울산, 부산, 대구, 광주,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창 제외), 경상북도(영양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나주, 해남, 순천, 광양,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제천, 영동, 옥천),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전라북도(익산, 완주)

폭염주의보 : 세종, 울릉도.독도,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외),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창),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강진, 여수, 보성, 고흥, 장성), 충청북도(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보은, 청주), 충청남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 전라북도(익산, 완주 제외)

화요일인 3일 오늘날씨와 수요일인 4일 내일날씨는 다음과 같다.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4일) 아침(09시)까지 서울경기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3일부터 4일 아침(09시) 사이)
-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서해5도: 10~70mm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늘(3일)부터 내일(4일) 새벽(03시)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내륙, 경북서부, 경남북서내륙, 제주도산지에, 내일 오후(12~18시)에는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남부, 남부내륙, 제주도산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
- (3일부터 4일 새벽(03시) 사이) 충청권, 전라권내륙, 경북서부, 경남북서내륙, 제주도산지: 5~50mm
- (4일 오후(12~18시))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남부, 남부내륙, 제주도산지: 5~40mm

한편, 모레(5일) 오후(12~18시)에도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내륙, 남부내륙, 제주도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소나기가 내리면서 큰 피해가 우려된다.

o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나 소나기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o 하천변 산책로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o 상.하수도 관거와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o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o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한편,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지역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으며, 특히 내일(4일)부터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지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o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가장 무더운 시간인 12~17시 야외 활동 자제
o (농업) 일사에 의한 과수나 농작물 햇볕데임, 병해충 발생 유의, 장시간 농작업, 나홀로 작업 자제
o (축산업) 가축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송풍장치, 분무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 유의
o (수산업) 고수온특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가 발령된 해역은 양식생물 동태를 파악.점검하여 적극적 대응

내일(4일) 아침최저기온은 22~27도, 낮최고기온은 31~35도가 되겠다.
모레(5일) 아침최저기온은 22~27도, 낮최고기온은 31~35도가 되겠다.

한편, 모레(5일)까지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이 되어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되겠다.

오늘(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4일)과 모레(5일)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내일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4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모레(5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해상) 오늘(3일)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겠다.

한편, 내일(4일)까지 서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늘(3일)까지 동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오늘(3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내일 새벽부터 차차 벗어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내일(4일)과 모레(5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한편, 기상청은 3일 오전 11시45분 제주도 제주시 서쪽 앞바다 92km해역에서 규모1.8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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