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원(사진-KBS2 중계화면 캡처' 
천종원(사진-KBS2 중계화면 캡처' 

3일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예선 볼더링 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클라이밍 종목 차이에 대한 호기심이 뜨겁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등장한 종목으로 스피드, 볼더링, 리드 3종목의 합산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스피드는 95도 경사, 높이 15m 암벽을 2명의 선수가 빠르게 오르는 경기로 트랙을 얼마나 신속하게 올라가는지가 중요하다.

볼더링은 로프 없이 4.5m 높이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4분 이내로 통과하는 종목이다.

리드는 안전 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6분 이내에 가장 높이 오르는 종목이다.

한편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예선은 오늘 오후 5시 스피드 경기로 시작됐으며 현재 볼더링 경기가 진행 중이다. 

이날 경기는 9시 리드까지 이어지며 상위 8명 안에 들 시 5일 결승에 참가하게 된다. 

도쿄올림픽에서는 세 종목 순위를 모두 곱해 가장 낮은 숫자를 얻은 선수에게 금메달이 수여된다. 

한편 현재 볼더링 경기에서 분투하고 있는 천종원은 2015년과 2017년 볼더링 세계 랭킹 1위를 쟁취한 선수로 도쿄올림픽 스피드 종목에서는 20명 중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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