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대안 마련 보다 국토부 입장 확인이 먼저.
정식비행장 도민사회 분란만…"최적 대안 마련해 알려야"

=고용호 제주도의회 의원
=고용호 제주도의회 의원

고용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고용호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석비행장 활용론 제기 전에 현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 재보완 제출 여부의 국토교통부 입장 정리를 먼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달 20일 환경부는 국토교통부가 협의 요청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를 반려했다.

당시 환경부는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과 모의 예측 오류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인 다수의 ‘맹꽁이’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결과 미제시 ▲조사된 숨골에 대한 보전 가치 미제시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고 의원은 오영훈 의원은 우선적으로 국토교통부가 현 공항예정지에 대해 제기한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지에 명확한 입장이 표명이 먼저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영훈 의원은 제주도 국회의원으로서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며 "먼저 전력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내용을 보완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이에 다른 책임과 대안이 먼저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현공황 확충 등을 포함한 여러 대안들에 대해 검토한 자료를 이미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최적 대안을 마련에 제주도민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의원은 "국토부가 먼저 성산이 제2공항 최적지임을 제시했다"며 "유책사유로 인해 제2공항이 성산지역에 추친이 안될 경우 지난 6년간 검증과정에서 온갖 피해가 발생한 성산 지역주민들에게 책임있는 보상방안을 먼저 제시해야 함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오영훈 의원은 이해할 수 없는 정석비행장 활용론을 제시하면서 도민사회에 분란과 갈등을 유발시키지 마시고, 본인의 농지법 위반에 대한 입장을 도민들에게 먼저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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