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국제뉴스)이승환 기자=경기 시흥시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효과가 큰 RFID종량기 설치비 지원을 통해 관내 공동주택 보급률을 확대하고자 ‘2022년 공동주택 RFID종량기 설치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RFID종량기 방식은 가정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배출할 때 먼저 카드를 인식시킨 후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배출자 부담원칙에 적합해 감량효과가 탁월하고 종량제봉투 용량에 배출 주기를 맞출 필요 없이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으며 배출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현재 환경부에서는 인구 50만 명 이상의 도시형 지자체 내 공동주택에는 종량제봉투나 납부필증(칩)을 이용한 수거방식보다 RFID종량기 수거방식을 1순위로 권장하고 있다.

2021년 7월 현재 시흥시 공동주택 RFID종량기 보급률은 49%이며 설치 후 감량률은 약 42%로 나타났다.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내년도 사업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초 RFID종량기 설치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공동주택에 예산범위 내에서 최초 설치비 전액을 시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본 수요조사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관리사무소를 통해 수요조사 설문지를 시청 자원순환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RFID종량기 보급을 통한 우리시의 지속적인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과 더 많은 주민들의 편리하고 청결한 폐기물배출환경의 조성을 위해 종량제봉투나 납부필증(칩)을 사용 중인 공동주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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