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한 경찰관과 민간해양구조선이 합동 이초 작업을 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출동한 경찰관과 민간해양구조선이 합동 이초 작업을 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3일 오전 8시 40분께 부산 사하구 도요등 인근 해상에서 저수심으로 모래톱에 얹힌 A호(2.04t, 승선원 1명)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다대 선적의 유자망 A호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선박 수리를 위해 다대항을 출항했으나, 도요등 인근 해상에서 갑자기 엔진이 정지되면서 떠밀려, 좌주되자 선박에 설치된 V-PASS를 이용, 부산해경으로 구조요청을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다대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육상팀을 사고 해역에 급파, 다대파출소 수상 오토바이와 민간해양구조선이 합동으로 이초 작업 후 홍티항(사하구)으로 입항 조치했다.

선장과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결과, A선박은 엔진 이상 외 선체 침수 파공 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운항자는 각별히 출항 전 안전점검 및 선박엔진·항해구역 등을 잘 파악해 운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obkim5153@gukjenews 

 

* 좌주 :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