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사진-SBS 제공) 
'동상이몽2' (사진-SBS 제공) 

‘동상이몽2’ 이지훈의 반전 가정사가 화제다. 

2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가족끼리 단란한 식사를 이어 가던 이지훈은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반전 가정사'를 고백했다. 어렸을 적 가정 형편이 어려워 단칸방과 반지하를 전전했다는 것이다.  

가파른 언덕과 좁은 골목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이지훈 가족은 어려워진 형편에 따라 점점 좁은 곳으로 가야 했다. 이지훈은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그 집" 같았다며 열약했던 어릴 적 집을 묘사했다.

이지훈이 어릴 적 여름날 장마철에 수련회를 갔다 오면 집안에 물이 차 있어 장판을 들어내고 신문지를 깔아놔야 했으며 숨 막히는 습기와 싸웠다. 이지훈은 "그래서 우리가 다 비염이 생겼었다"고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심지어 그 다음 이사 간 집은 더 환경이 나빴다. 이지훈은 신인 시절의 마음고생을 담담하게 말하면서도 눈시울을 붉혔다. 아야도 남편의 이야기에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지훈의 반전 과거에 스튜디오 역시 “고생 많이 했구나”, “귀공자 이미지로만 알았는데”라고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함께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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