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미(사진-KBS2 중계화면 캡처)
이선미(사진-KBS2 중계화면 캡처)

역도 이선미가 경기에서 뛰어난 역량을 뽐냈지만 안타깝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선미(21·강원도청)는 2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87kg이상급 결선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선미는 인상 1차 시도에서 118kg를 가뿐히 들어올렸다. 2차 시도에서는 122kg를, 3차 시도에서는 125kg를 드는 데 연달아 성공하며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용상에서는 1차 148kg에, 2차 152kg에 도전해 깔끔하게 성공했다. 

그러나 3차 시기 148kg에서 힘이 빠진 듯 실패해 합계 227kg로 4위에 머물렀다. 

이선미는 2018년 장미란이 세웠던 주니어 기록을 경신하고 2019년 평양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쟁취해 '제2의 장미란'으로 주목받아 왔다. 

한편 트랜스젠더로 출전 논란이 일었던 로렐 허바드(43·뉴질랜드)는 인상 1차 120kg, 2·3차 125kg로 도전했으나 실패해 용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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