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용건 가족관계, 나이 39살 연하 스캔들 '일파만파' (사진- mbn 제공)
[종합]김용건 가족관계, 나이 39살 연하 여자친구 논란...예비 며느리 사랑도?(사진- mbn 제공)

김용건 가족관계, 나이 39살 연하 스캔들에 대한 대국민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김용건이 39세 연하의 고소인 A씨(37)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죄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24살에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김용건을 처음 만났다. 

13년째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지난 3월 A씨의 임신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을 겪었다.

이에 김용건은 2일 법무법인을 통해 "갑작스러운 피소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라며 "전혀 예견치 못한 상태로 저와 법적 분쟁에 놓이게 됐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예비 엄마와 아이에게도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까지 상대방에게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해왔기에 이번 일이 고소라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내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축복받아야 할 일이 어그러진 것은 아닌지, 무엇보다 태어날 아이가 피소 사실을 알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상대방과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자식들이 독립하고 난 후 빈 둥지가 된 집에 밝은 모습으로 가끔 들렀고, 혼자 있을 때면 저를 많이 챙겨주고 이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늘 있었다"라며 "2021년 4월 초, 상대방으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다.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 내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당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고, 상대방에게 내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라며 "그러나 상대방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였고 2021년 5월 21일 자신의 변호사와만 이야길 하라며 저의 연락을 차단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금 늦었지만 나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라며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2021년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하였다. 지금은 그 무엇보다 상대방의 순조로운 출산과 건강 회복, 새로 태어날 아이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 생각보다 상대방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컸던 것 같다. 내 사과와 진심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라며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9일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허삼관'기자간담회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영화배우 하정우(사진=하성인기자)
배우 하정우(사진=국제뉴스DB)

이와 관련 김용건의 가족관계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용건은 지난 1977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 후 1996년 이혼했다.

현재 김용건의 슬하에는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본명 김영훈)가 있으며, 두 사람 미혼이다.

김용건은1967년 문화방송 특채 성우로 데뷔했다.

서구적인 마스크에 굵은 입술 덕에 미스터 입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한편  김용건은 둘째 아들 차현우과 공개를 이어가고 있는 예비 며느리 황보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황보라의 증언으로 밝혀졌다.

황보라는 김용건을 언급하며 "여행을 다녀오시면 오빠들 선물은 없고 제 옷은 항상 사온다"라며 "생일 선물도 꼬박꼬박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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