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 모습.(제공=괴산군청)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 모습.(제공=괴산군청)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는 8월 2일 괴산읍 신기리 일원에서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평가회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괴산군 고추생산자협의회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직접 농가가 현장에서 고추 품종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30개의 품종별로 △상품성 △수량성 △생육 △병해충 발생 △생리장해 등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이상기상으로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면서 탄저병, 바이러스(TSWV: 칼라병) 등에 강한 내병계 품종이 출시되고 있으며, 현재 백여종이 넘는 많은 품종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농가에서 직접 재배가 아닌 종자업체의 홍보물로만 특성을 파악하기에는 품종 선택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괴산읍 신기리 일원의 밭 1400㎡에 품종 비교전시포를 조성하고 30개 품종을 재배해 지역적응성 검토 및 농업인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고추 품종 현장평가회를 매년 추진하여 품종 선택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겠다”며 ”괴산의 강점과 특성을 지닌 고추 품종 브랜드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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