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품질테스트 교육 후 실제 기업이 개발한 SW제품의 결함을 찾는 실습까지…색다른 기회 제공

AI·SW 제품 개발사와 참가자간 소통 공간 마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9일간 부산 센텀호텔에서 개최한 2021년 'SW품질캠프'를 부산 지역의 ITㆍSW 관련 기업 관계자 및 관련학과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SW품질캠프'는 SW품질교육을 진행하고 지역IT·SW기업이 개발한 SW제품을 대상으로 결함을 찾는 크라우드 테스팅 기회까지 제공하는 행사다.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사)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가 주관하고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와 디지털콘텐츠 테스트베드 운영사업이 공동 개최했다.

이번 SW품질캠프는 △SW품질테스트 경진대회안내 △SW테스트 산출물 작성법 △SW품질관련 교육(주제 : 테스트의 효과성 높이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21 SW품질캠프' 테스트 경진대회 수상자 모습/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1 SW품질캠프' 테스트 경진대회 수상자 모습/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특히 테스트 경진대회에는 ㈜이음('채들', '채들크루'), ㈜팜코브('오팔마켓맘즈') 2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했으며, 참가자들은 지역기업이 개발한 SW제품을 대상으로 SW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작년과 다르게 참가자들이 제출했던 테스트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리뷰와 토론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 10명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테스트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인 양창윤 학생(동의대학교)은 "이번 테스트 경진대회를 통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테스트 관련 전문 지식과 실제 운영 중인 제품을 가지고 테스트 실습을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테스트 제품 참가 기업인 ㈜이음 김병수 대표는 "회사에서 개발된 제품을 테스트하여 찾기 힘든 결함을 많이 찾아 제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팜코브 양정환 대표도 "현재 운영중인 제품이지만, 고객을 통해 받을 수 없는 다양한 개선사항과 결함을 알게 돼 제품개선에 큰 도움이 됐고, 중소기업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테스트 결과보고서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보이고, 내년에는 더욱더 크고 의미 있는 행사로 개최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가자들이 이번 품질 캠프를 통해 SW테스트의 중요성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SW품질캠프는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 지역SW품질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SW품질캠프 관계자는 "지역IT·SW관계자와 관련 학생들의 SW품질관리 능력 내재화를 위해 내년에는 더 큰 규모로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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