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한민국 야구 투수 이의리, 도미니카 4번 타자에 2점 홈런 허용(사진=SBS)
[속보]대한민국 야구 투수 이의리, 도미니카 4번 타자에 2점 홈런 허용(사진=SBS)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 이의리 선수가 도미니카 공화국 4번 타자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2점 홈런을 내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전에 선발투수로 이의리를 선택했다.

이날 경기 1이닝에서 이의리 선수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도미니카 공화국 타자들의 진루를 허용했다.

2명의 타자 진루를 허용한 이의리는 이내 폭투를 했고 그 사이 도미니카 공화국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실점을 내줬다.

(사진=SBS)
(사진=SBS)

이후 3회까지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타자들을 탈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4회 초 도미니카 공화국 3번 타자에게 좌측 안타를 내준 뒤 4번 타자 후안 프란시스코를 만났다.

초구에서 유인구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했지만 프란시스코 선수는 두 번째 공을 정면으로 받아내며 전광판을 맞추는 홈런을 기록했다.

1대 1 상황을 깨는 2점 홈런이었다.

이의리는 올해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KIA에 입단한 고졸 선수다.

올 시즌 KBO 리그에 14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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