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충북 청주에도 '쥴리 벽화'가 등장했다.

31일 한 누리꾼은 '친일파청산'이라는 트위터 닉네임으로 31일 '조만간 청주 쥴리의남자 벽화그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벽화를 그리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국적으로 난리가 날 것 같다 예감에(아고 큰일낫네 윤서방)"이라고 덧붙였다. 

벽화가 그려진 정확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서울 종로구 한 서점 건물 외벽에 '쥴리 벽화'가 그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이라는 것.

이에 서점 측은 벽화 위에 "맘껏 표현의 자유를 누리셔도 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벽화 논란이 이어지자 서점 측은 문제가 된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 '쥴리의 남자들' 등 문구를 지운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