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방학을 맞은 부산지역 학생들의 학원에서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학원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에 나섰다.

27일 부산 북구 모 학원에 다니는 초·중학생 12명이 무더기로 확진됨에 따라, 이들 학생이 다니는 북구 일대 학원·교습소 15개소에서 교습 중인 교습생 전원과 학원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특히 학원에서의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북구 일대 400여 개 학원에 대한 휴원을 권고했다.

정부합동 특별점검단 15개팀이 2인 1조(교육청 1명, 지자체 1명)로 부산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학원 방역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또 부산시교육청은 학원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자율접종을 권장하고, 접종대상자인 1만8179명 중 1만4319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난 26일부터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초·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가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림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학원 종사자 2만1689명에 대한 PCR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 학원은 5381개이며, 교습소는 3232개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obkim5153@gukj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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