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지난해 16개 동별 마을문제해결단 첫 구성

지난해 부곡2동 마을문제해결단 활동 모습
지난해 부곡2동 마을문제해결단 활동 모습

상권 활성화·집수리 지원 등 이달부터 활동 본격화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동별 '마을문제해결단'에서 발굴한 16개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을문제해결단'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된 사업으로, 운영결과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동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는 지난달 마을문제해결단원 157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자치분권교육과 마을의제 발굴 워크숍을 열었다.

​지난해 남산동 마을문제해결단 활동 모습/제공=금정구청​
​지난해 남산동 마을문제해결단 활동 모습/제공=금정구청​

이를 통해 △'서1동' 가가호호 봉사단 복지사각지대 집수리 지원, △'부곡3동' 세이프티 기찰수호대, △'장전1동' 원룸 주민과 함께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 △'구서2동' 도시 속 마음 치유 도시숲 갤러리 재정비 등 16개 동별 사업을 발굴했다.

동별 마을문제해결단은 구 예산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연말까지 자체 추진하게 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가 보다 확대돼야 하며, 그 시작은 마을문제해결단과 같은 소규모 주민공동체조직의 활성화에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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