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 사상경찰서 제공
사진=부산 사상경찰서 제공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밤새 부산에서는 차량화재와 폭발물 허위신고 등의 사건·사고가 계속됐다.

27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4분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 한 빌라 주차장에 주차된 1t 트럭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주차된 포터 트럭에서 불길이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에 있던 수도 호스로 물을 뿌려 7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트럭 내부 등 일부가 훼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보다 앞선 전날 오후 7시 10분쯤에는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 시계탑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사상터미널 일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40대 신고자 A씨를 상대로 폭발물 신고 경위를 조사한 결과, 허위신고로 드러났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40분쯤 사상터미널 앞 노상에 있는 공중전화로 “터미널 내 시계탑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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