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시청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곽승호(만68세) 경북산업·영진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26일(월)오후, 대구시청 별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185호 회원에 가입했다.

1953년 칠곡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교사를 지낸 곽승호 이사장은 가난한 농부의 첫째아들로 태어나 유년 시절부터 봉사와 나눔에 대한 갈증이 컸으며, 누구보다 나눔의 실천으로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 실천하고 있다.

1989년 현재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의 전신인 경북 자동차 중장비학원을 설립했고. 1993년 자동차정비분야 8개 학급 규모의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로 확대, 개교했다. 이어 2007년에는 영진직업전문학교(대구 동구 소재)를 설립했다.

그동안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와 영진직업전문학교를 나와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만 약 5만명이 넘는다.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훈련기관 평가에서 세 번이나 전국 1등을 차지했으며, 산업포장, 대통령, 국무총리, 행정자치부장관, 산업자원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평생을 교육에 몸담아 남다른 교육 철학을 가진 곽승호 이사장은 평소에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사랑의 연탄 나눔, 백미 기부 등 선행을 실천해 왔으며 그 나눔을 좀 더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가입을 결심했다.

곽승호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저의 이번 나눔이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나가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나눔의 씨앗이 꽃을 피웠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기탁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전국에는 2,6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대구에서는 188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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