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화이자 관련주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26일 오전 9시 54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0.4% 오른 1255원에 녹십자는 0.94% 하락한 31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약품은 0.59% 하락한 4만 2050원에, 셀트리온은 0.37% 하락한 26만 7500원에 장을 열었다.
국내 50대 국민이 주로 맞게 될 모더나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72%에 이른다고 알려지며 큰 관심이 이어졌다.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 백신은 다음 주 50대 후반 대량 접종을 앞두고 국내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다음 주 50대가 맞게 될 모더나 백신은 임상시험 결과 94.1%의 예방 효과가 보고됐다.
1차 접종만으로도 델타 변이에 대해 72%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도 전했다.
이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백신보다 2배 이상 높은 예방률이다.
영국 연구에서 1회 접종 시 델타 변이 예방 효과는 화이자 36%, 아스트라제네카는 30%에 불과했다.
모더나 백신은 29만 회분, 화이자는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 협약에 따라 8만여 회분이 국내에 추가 도입됐다.
현재 국내 백신 잔여량은 540만 회분인데, 이번 달 내에 400만 회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모더나 관련주로 언급되는 종목은 삼성바이오, 녹십자,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다.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부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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