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누적 확진 1608명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4일 오후 5시 현재 10명(제주 #1599~1608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1,60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5명(제주 #1600, 1602, 1603, 1604, 1608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모두 격리 중 확진 판정받았다.

나머지 5명 중 △2명(제주 #1601, 1605번)은 코로나19 유증상자 △1명(제주 #1599번)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방문 또는 입도객(제주 #1606, 1607번)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3명(제주 #1600, 1604, 1608번)은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1명(제주 #1600번)은 ‘제주시 지인모임 6’, 2명(제주 #1604, 1608번)’은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이다.

1600번 확진자는 제주 147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 결과, 확진되면서 ‘제주시 지인모임 6’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제주 1604·1608번 확진자는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이다.

1604번은 제주 14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 받은 결과, 확진됐고, 1608번은 제주 14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검사를 원해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들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 됐다.

# 가족 3명·외부 요인(입도객) 3명 확진 

제주 1602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된 제주 147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602번은 제주 14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 1603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된 제주 136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603번은 1367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으며,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이날 외부 요인으로 제주에서 확진된 사례도 총 3명 발생했다.

제주 1599번 확진자는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간 뒤 확진된 경기도 부천시 3354번과 접촉한 이력이 있어 검사 받은 결과, 확진됐다.

제주 1606번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과 경남지역을 방문하고 입도한 후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있어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 1607번은 제주 여행을 위해 지난 23일 입도한 여행객으로 코로나19 유증상이 있어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제주 1601·1605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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