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5년간 30여개 기업에 맞춤형 경영 컨설팅 지원

사진제공=대구시청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권영진 대구시장)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의 컨설팅 성과에 대한 실적보고와 평가·점검을 위해 7월 21일(수) 대구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5년차에 접어든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은 매년 대구의 사회적경제 기업 3개사를 선정하여 2년간 기업의 목표수립, 마케팅, 비즈니스모델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성장기반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2년간의 육성기간을 통해 1차년도는 ‘도입 및 기반구축’, 2차년도는 ‘기반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도 1차년도 3개사, 2차년도 3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2차년도 기업 중 ▲교육, 문화컨텐츠 개발 기업인 ㈜오디에스(대표 이나현)는 다문화 캐릭터 물품의 MAS(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입점을 위한 KC인증 취득과 자사캐릭터 ‘저스트프렌즈’의 로고송 제작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농ㆍ축산물 도소매 분야 사회적기업인 협동조합농부장터(대표 김기수)는 로컬생산 농산물 위탁판매와 공공기관 구내식당 식재료 공급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상반기에만 전년도 매출액의 57%를 이미 달성했다.

또한 달서구 용산역의 대구기업명품관 2층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에 로컬푸드 제2직매장 진출이 가능해져 더 큰 도약이 기대된다. ▲목공, 실내건축공사업 분야 마을기업 다울협동조합(대표 조기현)은 목공체험키트를 개발하여 온라인(e-store 36.5)에 입점하면서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을 차근차근 다져 나가고 있다.

올해 선정된 1차년도 기업들도 새로운 도전을 펼쳐가고 있다.

▲청소년 진로교육서비스 분야 사회적기업 교육협동조합 세움(대표 박호일)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안정과 심리치료를 도와주는 ‘동물매개 치료프로그램(Re:Dog)교육 키트’를 신규로 개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예술, 행사기획 분야 사회적기업 반반협동조합(대표 진병철)은 교육용 마술교구 놀이세트를 새롭게 기획하고, 공공시장진출도 추진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산물가공식품(잼, 액상차, 캔디류)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인 나무를심은사람(주)(대표 정재욱)은 제조-생산-유통 전과정에서 식품의 안정성을 분석, 관리해주는 해썹(HACCP)인증을 추진하면서 발달장애인의 식품제조 마이스터 일자리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우수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배춘식 대구 일자리투자국장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대구에서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에 더 많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생겨나고 ‘사회적경제기업육성’사업을 통해 시장경쟁력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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