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과학고 학생들로 구성된 海화랑원정대 출항

(영덕=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임윤기, 이하 해양센터)가 경상북도 독도재단(사무총장 신순식)과 함께 주최한 ‘2021 청소년요트항해 독도탐방사업’을 성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년째 운영 중이며 문무대왕의 날인 7월 21일에 독도‧울릉도에서해 국토사랑,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화랑정신을 개승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 8명, 교사 1명과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요트 전문지도자와 안전요원 등이 함께 19일부터 21일 까지 3일 동안 운영되었다.

19일 오전 9시 포항시 북구 환여동 항구에서 요트원정대 출항식을 시작으로 요트 1척과 안전지원선 1척 등 총 2척이 독도로 출항했다.

24시간 동안 밤샘 항해 후 20일 아침 독도에 도착해 국토사랑, 독도사랑, 해양환경 보호 등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20일 海화랑원정대요트원정대는 울릉도에 도착해 각자 기록한 항해좌표를 해도에 표시하며 경로를 확인하고 21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나리분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등을 탐방해 해양영토의식, 울릉도의 해양생물과 지질, 생활문화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임윤기 해양센터 원장은 “신라시대 화랑들의 기상을 이어받아 동해 바다로 향하자는 의미로 지은『海화랑원정대』가 직접 요트를 항해해 독도에 도착하는 경험으로 도전정신과 자신감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은 출항식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안용복의 호국 의지 정신으로 독도지킴이 활동에 앞장서고 미래의 해양 일꾼으로 거듭나 전 세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번 청소년 요트항해 독도탐방사업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요트 항해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상관측 및 안전관리 등 해양센터의 전문역량이 집중 투입해 안전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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