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날 기념식 모습.(제공=충북도청)
인구의 날 기념식 모습.(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16일 ‘제10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구의 날’ 은 전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89년 UN개발계획(UNDP)이 제정한 날로, 매년 7월 11일을 기념한다.

우리나라는 2011년 같은 날에 제정해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했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1부는 가족사랑 관련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도내 다자녀 가구와 인구문제 개선 유공 공무원 및 유공기관 표창,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부모와 함께하는 육아’를 주제로 ‘생각과 느낌의원’ 정우열 원장이 강의해 인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신과 전문의 이자 ‘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의 저자인 정우열 원장은 첫아이 출산 이후 전업 아빠 생활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육아빠’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정 원장은 ‘아빠육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엄마의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강연에서도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와 아빠육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충북도는 ‘제1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구감소지역의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구 감소 문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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