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EXPERIENCE 이노베이션 센터’...지역 제조업 스마트화에 도움

(사진제공=경남도)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인 다쏘시스템코리아(주)가 9일 경남 창원시에 영남본부인 ‘3DEXPERIENCE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인 다쏘시스템코리아(주)가 9일 경남 창원시에 영남본부인 ‘3DEXPERIENCE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인 다쏘시스템코리아(주)가 9일 경남 창원시에 영남본부인 ‘3DEXPERIENCE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은 다쏘시스템코리아(Dassault Systèmes) 영남본부가 있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위치한 STX 오션타워 18층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다쏘시스템은 3D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자동차 회사의 약 90%가 사용하는 3D 설계 및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CATIA’를 개발했다.

영남본부 명칭에 포함된 ‘3DEXPERIENCE’는 다쏘시스템이 제공하는 3D 플랫폼 서비스의 이름이다.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세계에 현실과 똑같은 또 하나의 현실을 구현한다는 뜻으로 현실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해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산업 등 경남 주력제조업의 공정혁신 및 제품개량 등 다방면에 응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경남도는 다쏘시스템코리아를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앵커기업으로 삼고 영남본부 유치를 추진했다.

향후 다쏘시스템코리아 영남본부는 지역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스마트공장을 확산시겨 나간다.

또 산학연 협력으로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경남 제조업의 스마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노베이션 센터와 함께 경남을 첨단 4차산업혁명의 본거지로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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