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돌봄가이드(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 안내자료)
좋은돌봄가이드(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 안내자료)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는 2021년 7월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및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좋은돌봄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요양보호사의 날’을 축하 댓글과 돌봄 경험을 나누는 온라인 이벤트와 함께, 요양보호사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좋은돌봄 가이드(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 안내자료)’와 인식개선 홍보물을 배포한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2019~2021년까지 「제1기 서울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통해 돌봄노동아카데미, 힐링캠프, 심리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개발, 산재예방가이드 마련 등 요양보호사를 위한 권익보호와 처우개선을 위한 세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자치구 단위로 시행되는 요양보호사 독감예방주사 무료접종도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통해 시행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포되는 ‘좋은돌봄 가이드’ 도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요양보호사의 업무 범위와 역할 △호칭개선 △좋은돌봄 실천방법 △돌봄가족에게 유용한 정보 등의 내용을 담아 요양보호사와 이용자, 돌봄 가족이 함께 좋은돌봄을 위해 주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020년에 ‘좋은돌봄 가이드’를 시범적으로 배포하였던 <좋은돌봄 장기요양기관 협약기관> 약 48개소 중 한 장기요양기관의 기관운영자는 “신규 이용자 안내 및 교육 시 요양보호사에 대한 호칭 및 역할에 대한 안내 교육자료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돌봄을 받는 사람과 돌보는 사람이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좋은돌봄의 가치가 잘 담겨져 있어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요양보호사의 날 축하 온라인 이벤트
요양보호사의 날 축하 온라인 이벤트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최경숙 센터장은 “올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13년째로, 요양보호사들의 돌봄노동이 코로나19 이후 필수노동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노동의 중요성을 인정하여, 직업적 전문성과 역할이 더욱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7월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요양보호사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전하며, 요양보호사와 이용자, 장기요양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좋은 돌봄 문화가 이번 계기를 통해 조금 더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은평구에서 근무하는 한 요양보호사는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 축하댓글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서 가정에서 꼭 필요로 하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발전하는 요양보호사가 됩시다. 13주년 요양보호사의 날을 축하합니다.”라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2013년 9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약 7만 4천명의 서울시 요양보호사 등 어르신돌봄노동자의 역량강화와 권익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현재 권역별(서북·동남·동북·서남)로 총 4개의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가 설치되어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서울시는 각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돌봄노동자들의 편의 및 접근성을 위해 각 지원센터별 2개소씩 총 8개소의 ‘지역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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