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화도푸른물센터에 말레이시아 나세히르(Ir.Dr.Nasehir) 환경부 국장 일행이 16일 방문해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한 피아노폭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자국 말레시아의 하수처리장에도 적용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립대 김현욱 교수의 안내로 말레이시아 환경부 국장, 부국장, 실장, 국립파앙대학교 교수 일행 및 서울시립대 학생 등 11명이 화도푸른물센터를 방문했다.

 피아노폭포는 남양주시 화도읍에 소재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서 만든 91.7m 높이의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이다.

 화도푸른물센터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친환경시설물로 연인원 19만명이 방문하여 피아노폭포와 함께 자연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290m의 관람데크와 피아노모양의 화장실, 환경교육장, 물놀이시설 등 환경학습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혐오시설이란 이미지는 찾아보기 어렵다.

 주민 친화적인 공간과 교육의 장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이곳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환경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물 절약 등 환경실천운동에 적극적인 참여프로그램으로써 주민참여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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