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체공휴일 법안 통과, 광복절부터 휴일 확대[종합]
2021 대체공휴일 법안 통과, 광복절부터 휴일 확대[종합]

2021 대체공휴일 관련 법안이 통과돼며 휴일이 확대됐다.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에선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대체공휴일 확대 법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올해 주말과 겹치는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성탄절(12월 25일) 휴일을 보장받게됐다.

'법 시행일 전이라도 광복절·개천절·한글날·성탄절이 토요일·일요일에 겹칠 경우 국가공무원법, 근로기준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다'는 조항에 따라 일요일과 겹치는 올해 광복절부터 대체공휴일 적용이 가능하다.

광복절의 경우 오는 8월16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10월 3일 개천절(일요일)은 10월 4일, 10월 9일 한글날(토요일)은 10월 11일, 12월 25일 성탄절(토요일)은 12월 27일이 각각 공휴일로 대체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360여만명의 노동자를 제외하는 것은 '국민 공휴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서 의결에 불참했다.

따라서 법안은 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과 충돌한다는 정부의 의견이 반영돼 제외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