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길 경남지부, 경남 남해에서 열린 평화통일 강좌 개최

류주호 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류주호 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해=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사)평화의 길 경남지부와 경남대(총장 박재규)영남통일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열린 평화통일 강좌’가 지난 26일 오전 9시40분부터 12시까지 경남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에서 개최되었다.

평화의 길 경남지부(지부장 류주호)는 코로나 19의 여파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가운데서도 30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성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박수희 경남대 영남통일교육센터 간사, 황교욱 경남연구원 남북교류센터장, 황수환 경남연구원 남북교류센터 팀장, 오정란 대한사랑 사천지부장을 비롯해 평화의 길 경남지부 운영위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극히 제한된 인원만 참석하고 줌을 통한 영상으로 이날 강연을 다수의 시청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축사에 나선 황인성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많이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평화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평화의 길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영상을 통해 인사말에 나선 평화의 길 이사장 명진 스님은 “임진왜란의 큰 국난을 겪을 당시 이순신 장군을 비롯해 지역민과 군이 하나가되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오늘날 코로나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순신의 정신을 이어간다면 남과 북이 하나 되고 우리민족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해에서 진행되는 ‘열린 평화통일 강좌’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열린 평화통일 강좌를 경청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열린 평화통일 강좌를 경청하고 있다.

류주호 경남지부장은 “평화의 길이 추구하는 방향은 모든 전쟁은 큰 상처를 남기고 모두가 피해를 입는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며 “이순신 장군의 나라를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의 길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순신의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본 강연에서는 ‘노량에서 생각하는 이순신의 리더십과 한반도 평화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한국 인성교육협회 이원봉 강사의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조혜연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이순신 순국공원의 체험 탐방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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