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봉제사업장에 800만원 상당 LED전등 기부

(사진제공=서금원) 김영신 서금원지부장(좌측)과 이계문 서금원 원장(우측)이 노후화된 봉제사업장 조명을 LED전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사진제공=서금원) 김영신 서금원지부장(좌측)과 이계문 서금원 원장(우측)이 노후화된 봉제사업장 조명을 LED전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24일 서금원 노동조합 창립기념 1주년을 맞이해 서울시 내 봉제 사업장(신당동 일대) 2곳을 방문해 노후화된 조명을 교체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이재진 위원장,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서민금융진흥원지부(이하 서금원 노조) 김영신 지부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서금원 직원 등 노사가 함께 참여했다.

봉제업의 특성상 조명이 밝아야하나 영세사업장의 경우 비용 부담의 이유로 노후화된 조명을 그대로 사용해왔다.

이에 서금원 노조 등은 LED전등 800만원 상당을 구매 후 우분투재단을 통해 기부했다.

(사진제공=서금원) 서민금융진흥원 사회공헌활동.
(사진제공=서금원) 서민금융진흥원 사회공헌활동.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이재진 위원장은 “서민금융진흥원지부가 설립 1주년 기념으로 노동조합과 조합원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사회연대 공헌활동을 사측에 제안하고 사무금융 우분투재단과 함께 행사를 진행해 ‘사업장을 넘어선 모두를 위한 노동조합’의 모범을 보였다.”며 “사회연대 공헌활동이 지부 차원의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른 노동조합에서도 함께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서민금융진흥원지부 김영신 지부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지원하는 기관의 노동조합으로써, 영세 봉제사업장의 근로 환경 개선을 지원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타 노동조합과의 연대를 통해서 노동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계문 원장은“노조 창립기념일을 맞아 노사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금원이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돕는 건 당연한 책무이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세심히 살필 것이다.”고 했다.

한편, 서금원은 노사가 함께 영등포 쪽방 촌 도시락 배달, 중증장애인시설 김장김치 기부 등 노동조합이 창립된 이래 총 세 차례의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으며, 이번이 네 번째 합동 사회공헌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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