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박스' 전달식 모습/제공=좋은강안병원
 '튼튼박스' 전달식 모습/제공=좋은강안병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합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은 지난 24일 오후 3시 지하 4층 대강당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부산지역 내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다문화가정 건강검진 및 튼튼박스 지원사업' 후원금(1000만원)으로 준비된 튼튼박스 전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좋은강안병원 서우영 병원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노희헌 부산지역본부장, 수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류도희 센터장과 문나겸 사무국장, 김용정 총괄부장, 김타현 자원봉사대장, 재단사무국 이찬희 실장 등 좋은강안병원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5월,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기초학습 교육지원, 긴급 의료비 및 물품지원 등을 골자로 1억원 상당의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굿스타트(Good Start)'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그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튼튼박스 지원 대상자는 부산 지역 내 14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100명이 선정됐다.

'튼튼박스' 전달식 기념촬영 모습/제공=좋은강안병원
'튼튼박스' 전달식 기념촬영 모습/제공=좋은강안병원

이들에게는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제(6개월 분), 멀티비타민(아연, 2개월분), 마스크 100장(1인당), 손소독제 등 좋은강안병원 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튼튼박스가 전달됐다.

서우영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역이나 외국인 안내 등 다양한 의료관광 프로그램들을 통해 이미 다문화가정들과의 인연이 두텁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자원봉사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비영리 의료법인으로서, 현재 부산·경남·경북 지역에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 좋은삼정병원(울산), 좋은선린병원(포항) 5개의 급성기 종합병원과 좋은애인요양병원을 포함한 6개의 요양병원 등 총 11개 병원, 총 3000여 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재단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obkim5153@gukj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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