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양희은에게 '장사꾼' 라는 오명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는 데뷔 51년차 양희은은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희열은 "작년에 50주년 기념으로 곡을 드린다고 약속했었다. 만날 때마다 양희은이 '왜 곡 안 주니'라고 하더라. 이후 지난 해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끝나고 양희은이 '네가 요즘 바쁘고 방송하느라 곡 쓸 시간이 없지 않냐. 장사꾼이 다 됐으니까'라고 하더라. 그때 생각이 번뜩 들어서 써줬다"고 말했다.

유희열에 양희은에게 "근데 왜 발표를 안 하냐"라고 묻자 양희은은 "진짜 기다려서 곡을 받았다. 그게 딱 박혀서 앞으로 나가지를 않는다"고 답했다.